두산그룹의 분당 두산타워 / 사진=두산그룹
두산그룹의 분당 두산타워 / 사진=두산그룹
대신증권은 16일 두산에 대해 "글로벌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핵심 소재인 고사양 동박적층판(CCL)이 강한 수요 국면에 진입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92만원에서 15.6% 높인 222만원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AI 가속기용 소재의 특성상 판가 전가력이 높아 평균판매단가는 2024년 3분기 4만9676원에서 올해 1분기 6만8799원으로 38.5% 상승했다"며 "전자소재사업부(전자BG) 영업이익률은 1분기 30.1%로 글로벌 경쟁업체들을 웃돌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자체사업 가치 재평가 과정에서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율은 추가 축소될 여지가 충분하다"며 "원전과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자체사업 비중 확대는 지주사 할인 명분을 약화시키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김연지 한경닷컴 기자 kongz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