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노무현재단 떠난다…유튜브 '알릴레오 북스'도 중단
"앞으로 할 비평에 재단이 겪을 어려움 예방"
최근 곽상언 민주당 의원의 '재단 사유화' 비판도 작용한 듯
최근 곽상언 민주당 의원의 '재단 사유화' 비판도 작용한 듯
유 전 이사장은 최근 재단 후원회원들에게 보낸 서신을 통해 “당분간 노무현재단을 떠나서 살려고 한다”며 재단 측에 상임고문 해촉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재단 유튜브의 간판 프로그램이었던 ‘알릴레오 북스’도 이달 말로 중단하겠다고 통보했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이번 사퇴 선언이 최근 불거진 유족 측과의 정면충돌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곽 의원은 재단 유튜브 콘텐츠의 70%가 유 전 이사장 개인과 관련된 점을 짚으며 “노무현재단이 유시민 홍보업체냐”고 거칠게 몰아세운 바 있다. 유 전 이사장이 곽 의원의 저격 대상이었던 ‘알릴레오 북스’를 즉각 폐지하기로 한 것은 이러한 유족 측의 논란 제기를 수용하면서 갈등의 불씨를 끄기 위한 결단으로 풀이된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