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관광 성지' 된 서울…외국인 작년 176만 찾아
지난해 의료 목적으로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176만 명에 달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진료받은 외국인 환자는 175만500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한국을 찾은 전체 외국인 환자 201만1822명의 87%에 달하는 수치다.
서울의 외국인 의료 관광객은 가파르게 늘고 있다. 2년 전인 2024년과 비교하면 3.7배 급증했다. 외국인 환자들의 씀씀이도 커졌다. 지난달 외국인 의료 소비액은 2511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찍었다. 전체 소비액의 88.4%가 서울에서 결제됐다. 피부과가 57.8%로 가장 많았고 성형외과가 18%로 뒤를 이었다.
서울시는 폭발하는 의료 관광 수요에 맞춰 서비스 질을 높이고 있다. 외국인 환자와 병원 소통을 돕는 의료 통역 전문 인력을 지난 4월 1000명으로 늘렸다. 지난 13일에는 이들 가운데 100여 명을 불러 현장 대처 능력을 키우는 실무 교육을 열었다.
김영리 기자 smartkim@hankyung.com
14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진료받은 외국인 환자는 175만500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한국을 찾은 전체 외국인 환자 201만1822명의 87%에 달하는 수치다.
서울의 외국인 의료 관광객은 가파르게 늘고 있다. 2년 전인 2024년과 비교하면 3.7배 급증했다. 외국인 환자들의 씀씀이도 커졌다. 지난달 외국인 의료 소비액은 2511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찍었다. 전체 소비액의 88.4%가 서울에서 결제됐다. 피부과가 57.8%로 가장 많았고 성형외과가 18%로 뒤를 이었다.
서울시는 폭발하는 의료 관광 수요에 맞춰 서비스 질을 높이고 있다. 외국인 환자와 병원 소통을 돕는 의료 통역 전문 인력을 지난 4월 1000명으로 늘렸다. 지난 13일에는 이들 가운데 100여 명을 불러 현장 대처 능력을 키우는 실무 교육을 열었다.
김영리 기자 smart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