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 측 "6월 중 출연료 지급? 협의 NO"…'드림하이2' 측 입장 반박
그룹 갓세븐 영재가 뮤지컬 '드림하이2' 출연료 미지급 사태와 관련해 6월 중 정산 절차를 완료하기로 협의했다는 제작사 측의 주장을 반박했다.

영재 소속사 앤드벗컴퍼니는 "최근 상대방 측이 '이번 6월 안으로 나머지 미지급금에 대한 정산 절차를 반드시 완료하는 것으로 원만하게 협의했다'고 밝혔으나, 당사는 미지급 출연료의 변제 시점을 6월 말로 협의하거나 확정한 사실이 없다"고 10일 밝혔다.

이어 "상대방 측이 변제계획서를 작성해 전달하겠다고 구두로 언급했으나 이미 지난해 말에도 변제계획서를 제출하고 당시 제시된 일정은 실제로 지켜지지 않았기에 당사는 추가 변제계획서 제출만으로 실질적인 변제 의사나 이행 가능성이 충분히 확인되었다고 보기 어렵다는 입장"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영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좋게 해결하고 싶었다. 하지만 상황을 불편하게 만든 건 저희 쪽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 이번 달 안에 정리해주신다고요? 이 말은 벌써 몇 번째 듣는 건지 모르겠다"라고 적으며 '드림하이2' 출연료 미지급 사태를 공개 저격했다. 제작사와 제작사 대표 계정을 태그하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아트원컴퍼니 김은하 대표는 "'드림하이2' 제작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자금 운영상의 어려움이 발생해 출연료 지급이 지연되는 안타까운 상황을 겪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임 있는 제작사로서 미지급된 출연료를 해결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갓세븐 영재 측과는 6월 안으로 나머지 미지급금에 대한 정산 절차를 반드시 완료하는 것으로 원만하게 협의했다. 배우와의 약속을 최우선으로 하여 약속된 기한 내 정산 절차를 마무리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해당 입장이 나오자 영재 측이 정면 반박하고 나선 것이다. 영재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최우선으로 두고 있으며, 현재까지의 경과와 실제 이행 여부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며 "본 사안과 관련해 필요한 법적 절차를 계속 이어 나가고 있다"고 알렸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