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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올림픽공원 개표 물품 이송할 수 있도록 해달라"
강동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 직무대리는 이날 호소문을 통해 "개표 마감 후 6일째인데도 해당 체육관에 입주해 있는 체육단체 관계자들의 출퇴근마저 계속 제한받고 있어 업무처리를 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며 "너무나 송구스럽다"고 전했다.
강 직무대리는 "개표 관련 물품 이송만 이루어진다면, 한 점의 의혹도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면서 "이송된 개표 관련 물품 등은 안전하게 보관하고, 진행 중인 수사와 향후 이루어질 국정조사 등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했다.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강 직무대리는 "참정권 수호라는 선관위 본연의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는 국민 여러분의 질타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현 상황에 대해 매우 엄중하게 상황을 인식하고 있다"고 자세를 낮췄다. 이어 "유권자들의 참정권 행사에 불편을 끼치고, 선거관리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훼손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