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경기도청.
경기도가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경기 극저신용대출 2.0' 2차 사업을 통해 2045명에게 총 26억1000만원의 대출을 지원했다.

경기도는 지난달 6일 접수를 시작한 2차 사업의 심사를 마치고 지난 5일 대출 대상자에게 자금을 집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접수에는 총 3079명이 몰려 온라인은 시작 17분 만에, 전화 예약은 21분 만에 마감됐다.

1인당 평균 대출금액은 127만원이다. 연령별로는 30대가 28.7%로 가장 많았다. 사용 목적은 생활비가 79.2%로 압도적이었으며 대출 상환 및 공공요금 납부 8.6%, 의료비 5.4%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이용자의 22.5%인 461명은 고금리 대출이나 불법 사금융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번 2차 사업부터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전화 예약 접수를 새로 도입한 결과 60대 이상 이용 비율이 1차 9.1%에서 2차 12.4%로 높아졌다.

도는 전화 예약 제도가 고령층의 정책 접근성을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했다.

'경기 극저신용대출 2.0'은 19세 이상 신용평점 하위 10% 도민에게 최대 200만원을 지원하는 경기도의 대표 서민금융 정책으로, 올해 상환 기간을 기존 5년에서 최장 10년으로 늘렸다.
수원=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