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두피도 선케어 시대…국내 최초 전용 차단제 출시
롤온·미스트 두 가지로 구성
떡짐 줄이고 샴푸로 쉽게 세정
떡짐 줄이고 샴푸로 쉽게 세정
여름이 점점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얼굴이나 몸과 달리 두피·모발은 자외선 차단의 사각지대로 남아 있다는 인식에서 출발한 제품이다. 자외선은 두피 노화와 탈모 등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두피가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되면 염증이 생기고 모낭이 손상돼 탈모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UV 프로텍터 365 라인의 자외선 차단 지수는 SPF50++, PA+++ 등으로 강력한 편이다. 자외선A(UVA), 자외선B(UVB), 초미세먼지, 적외선까지 차단해 4중 보호 효과가 있다.
히알루론산 성분이 함유돼 있어 햇빛에 장시간 노출돼 건조해진 두피에 수분을 공급해준다. 마데카소사이드, 폴리디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PDRN), 시카 등 성분은 열감으로 민감해진 두피를 진정시켜 준다.
롤온 타입의 선 세럼과 스프레이 형식의 미스트, 두 가지로 구성됐다. 손에 묻히지 않고 케어할 수 있는 데다 수시로 덧바를 수 있어 편리하다. 무엇보다 두피 잔여감이나 모발이 뭉치거나 떡지는 현상을 최소화했다. 자외선 차단제는 제형의 특성상 오일 성분이 많이 함유될 수밖에 없는데, 이 때문에 산뜻한 사용감을 구현하는 데 오랜 기간 연구가 필요했다.
국내 헤어케어 브랜드 중 두피·모발 전용 자외선 차단제를 내놓은 곳은 라보에이치가 최초다.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업체인 한국콜마가 스칼프 선에센스, 선로션, 선미스트 등 개발에 성공했으나 아직 상용화되진 않았다. 올해 하반기 제품 런칭이 목표다. 라보에이치의 UV 프로텍터 365 라인은 ODM사를 통하지 않고 아모레퍼시픽이 자체 기술로 연구·생산한 제품이다.
라보에이치는 이 점을 내세워 ‘세상에 없던 두피 선케어’를 핵심 메시지로 한 캠페인에 나선다. 공식 SNS 계정뿐 아니라 삼성역, 을지로입구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철역에 옥외 광고를 걸어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홍보를 병행한다. 주요 판매 채널은 전국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과 올리브영 온라인몰이다.
라보에이치 관계자는 “최근 여름이 길어지고 자외선 강도가 높아지며 선케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두피는 여전히 관리의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다”며 “UV 프로텍터 365 라인을 통해 많은 소비자가 두피 선케어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새로운 여름 루틴의 하나로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서우 기자 suw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