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100조원 웃돌 것…CXMT 상장은 호재"-KB
이 증권사 김동원 리서치본부장은 "CXMT가 IPO를 통해 자금을 확보하더라도 기술 격차와 고객 구조 차이로 고대역폭메모리(HBM), DDR5, LPDDR5 등 고성능 서버 D램 시장의 판도를 흔드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CXMT 상장이 경쟁 심화 우려를 자극할 수 있지만 도리어 삼성전자의 기술 경쟁력이 돋보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CXMT는 중국 정부의 반도체 국산화 정책, 대규모 자본 투입, 중국 내 고객 기반 확대를 바탕으로 상장 과정에서 높은 기업가치가 예상된다"며 "그러나 CXMT의 기술은 레거시 공정 기반이어서 성능 측면에서 삼성전자 대비 큰 기술적 격차가 존재한다"고 짚었다.
이어 "속도, 전력 효율, 빅테크 인증 측면에서도 인공지능(AI) 서버와 고성능 컴퓨팅에 최적화된 메모리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한계가 뚜렷하다"고 덧붙였다.
김 본부장은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9배 급증한 90조원, 영업이익률 51%로 예상했다. 그는 "6월 현재 고객사의 메모리 수요 충족률이 50% 수준에 불과해 공급 부족이 심화되고 있다"며 "2분기 D램, NAND 가격 상승률도 각각 60%에 달해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근거를 댔다.
끝으로 "오는 3분기부터는 고부가 메모리 출하 확대로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 이상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