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OTT 속 주인공들이 점찍은 오로라의 수도
나사(NASA)가 인정한 최적의 관측지에서 마주하는 경이로운 순간
살아가면서 한 번쯤은 일상의 중력을 벗어나 대자연이 펼치는 가장 경이로운 우주 쇼를 마주하는 꿈을 꿔야 한다. 최근 화제를 모은 글로벌 OTT 드라마 속 주인공들이 약속이나 한 듯 가슴 깊이 품었던 버킷리스트 1순위 역시 바로 ‘오로라’였다.
옐로나이프 오로라(사진=Northwest Territories Tourism)
올해 1월 방영된 드라마 <이 사랑 통역 되나요?>의 주인공 차무희가 주호진에게 함께 떠나자고 제안했던 그곳, 그리고 지난 5월 공개된 드라마 <원더풀스>의 은채니가 꼭 이루고 싶었던 꿈의 목적지로 점찍어 두었던 곳. 노스웨스트준주관광청은 두 드라마 속 주인공들이 동경했던 오로라 여행지이자, 전 세계 오로라 헌터들의 성지로 불리는 캐나다 ‘옐로나이프’를 소개한다.
옐로나이프 오로라(사진=Northwest Territories Tourism)
캐나다 옐로나이프가 ‘오로라의 수도’로 불리는 데는 명확한 이유가 있다. 미항공우주국(NASA)이 선정한 세계 최고의 관측지 중 하나인 이곳은 일 년 내내 오로라가 쉽게 형성되는 북위 60~70도 지역에 위치한다.
옐로나이프 카메론 폭포(사진=Destination Canada)
탁 트인 평원 지형 덕분에 시야를 가리는 장애물이 거의 없고, 습도가 낮아 구름이 잘 끼지 않는 맑고 어두운 밤하늘을 자랑한다. 지리적·기후적 최상의 조건 덕분에 연중 240일 이상 오로라가 출현하며, 3박 체류 시 95%, 4박 체류 시에는 무려 98%라는 경이로운 확률로 머리 위에서 쏟아지는 찬란한 빛의 향연을 만날 수 있다.
옐로나이프 오로라(사진=Destination Canada)
특히 지금은 드라마 속 주인공들이 오로라를 마주했던 적기, 가을 오로라 여행을 준비하기 가장 좋은 시즌이다. 백야가 끝나는 8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가을 오로라 시즌이 시작되는데, 위도가 높아 더위는 한풀 꺾이고 여행하기 가장 쾌적하고 선선한 기온을 유지한다. 매서운 추위와 싸워야 하는 겨울과 달리 두꺼운 방한복 없이 가벼운 옷차림으로 밤하늘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가을 오로라 여행의 가장 큰 매력이다.
옐로나이프 오로라(사진=Destination Canada)
오로라 관측이 처음이라면 전문가의 가이드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 광공해가 없는 아늑한 전용 시설에서 쾌적하게 오로라를 기다리는 ‘오로라 뷰잉(Viewing)’이나, 그날의 기상 조건에 따라 오로라를 찾아 역동적으로 이동하는 ‘오로라 헌팅(Hunting)’ 중 자신의 여행 스타일에 맞는 방식을 선택해 여정을 꾸릴 수 있다.
드라마가 남긴 여운을 따라, 올가을에는 꿈으로만 간직했던 오로라 아래 서 본다. 옐로나이프 가을 오로라 여행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노스웨스트준주관광청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