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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한국 등 아시아에 원유 1400만배럴 두 차례 매각
호르무즈 안거치고 푸자이라항 등에서 선적
6월~8월중 선적분
6월~8월중 선적분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ADNOC은 어퍼 자쿰, 움 룰루, 다스 유전을 포함한 아랍에미리트(UAE) 원유 최소 1400만 배럴을 지난주 말 마감된 입찰을 통해 매각했다고 소식통이 전했다. 원유는 중국, 일본, 한국, 인도 등 아시아 여러 국가의 정유업체에 판매됐다고 거래업자들은 전했다. ADNOC은 이번 주말에도 유사한 조건으로 또 다른 입찰을 진행중이다.
원유는 6월부터 8월 사이에 선적될 예정이다. 이미 판매된 원유의 대부분은 페르시아만 지르쿠 섬에서 선적되는 어퍼 자쿰 원유라고 거래업자들은 전했다. 이 원유는 페르시아만 외곽에 위치한 푸자이라나 소하르 등지에서 선적될 수 있어 봉쇄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필요가 없다.
이 원유는 대부분 두바이 기준유가 대비 몇 달러 정도의 프리미엄으로 거래됐다.최소 한 차례 선적분은 같은 기준유가 대비 배럴당 약 1달러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기도 했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총 원유 판매량은 전쟁 이전 수준에 비해 여전히 훨씬 낮다. 그러나 UAE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송량을 점진적으로 늘려 중동 원유 공급이 여전히 부족한 시장에 추가 공급을 제공하고 있다.
블룸버그 유조선 추적 자료에 따르면, 5월에 UAE에서 반출된 원유량은 하루 약 260만 배럴에 달했다. 이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원유 운반선과 푸자이라로 향하는 지하 파이프라인을 통해 운송되는 원유의 양을 합산한 것으로 추정된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