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학생회, 6·3 지방선거 '참정권 훼손' 규탄 성명
인하대 총학생회와 중앙집행연석회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발생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명백한 선거관리 실패와 유권자의 참정권 침해를 규탄하는 성명을 5일에 발표했다.
성명서에서는 "참정권은 민주주의의 근간이면서 대한민국 헌법이 보장하는 국민의 가장 핵심적인 기본권"이라며 "다름 아닌 국가의 과실로 가치를 헤아릴 수 없는 국민의 숭고한 권리가 투표 현장에서 가로막혔기 때문에 인하대 학생사회는 작금의 사태를 묵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사태의 △모든 책임자 즉각 총사퇴 △국정조사 실시 △근본적인 제도 개선책 마련 등으로 요구했다.
문과대 학생회 성명서에는 "이번 사태는 특정 정당이나 정치적 이해 관계의 관점에서 바라보지 않는다"면서 "정쟁의 수단이 아니라 국민의 권리가 온전히 보장되었는가라는 본질적 관점에서 논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과대 학생회는 청년 유권자로서, 미래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될 수 있는 상황에 침묵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에서는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연수구 송도5동과 동춘1동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했다.
선관위의 설명에 따르면 송도5동 제1투표소의 경우 오후 5시 33분께 투표용지 부족이 발생, 5시45분께 추가로 70여 명에게 용지를 배부했다. 그러나 유권자들은 대기 시간이 발생해 오후 6시10분께 선거인 투표를 마쳤다.
동춘1동 제6투표소의 경우는 오후 5시 15분께 추가로 송부받은 투표용지가 소진돼 대기 중이던 30여 명을 포함한 총 70여 명이 오후 6시25분께 투표를 마쳤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