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수동 대흥·성원빌라에 1453가구
서울 구로구 온수동에 1453가구 규모의 주거단지(조감도)가 들어선다. 금천구 시흥동 무지개아파트는 906가구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4일 제11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총 4건의 안건을 조건부 의결(수정 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

먼저 구로구 온수동 대흥·성원·동진빌라는 재건축 사업을 통해 44층, 1453가구로 재탄생한다. 2018년 11월 사업시행인가 이후 온수변전소 송전탑 이설 문제 등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은 곳이다. 서울시는 작년 1월 정비계획 변경을 통해 용도지역을 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해 사업성을 높였다.

특별건축구역 지정으로 창의적인 건축 디자인을 도입한다. 주동 형식을 다양하게 하고 최고 44층까지 층수 변화를 주는 방식으로 자연스러운 스카이라인을 조성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구로 일대 정비사업이 활성화돼 서남권 신규 주택 공급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금천구 시흥동 무지개아파트는 최고 35층, 906가구 규모 아파트로 재건축한다. 이 단지는 창의적 디자인을 유도하기 위한 서울시 특별건축구역 시범사업지다. 입체적 아파트 경관, 열린 보행환경·커뮤니티를 갖춘 현대적인 주거단지로 조성한다.

용산구 남영동 업무지구 2구역에는 지하 8층∼지상 42층 규모의 공동주택 3개 동, 672가구와 지상 35층 규모의 업무시설 1개 동이 들어선다. 지하 1층~지상 1층에는 판매·운동시설이 배치된다. 용산공원과 효창공원을 연결하는 통경축을 확보해 탁 트인 개방감을 줄 계획이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