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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우락'은 이한철·유태평양 합작품
예술감독과 음악감독 맡아
개막전·폐막전까지 이끌어
개막전·폐막전까지 이끌어
국립극장을 대표하는 여름 음악 축제 ‘여우락’은 ‘여기, 우리 음악이 있다’의 줄임말로,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와의 새로운 만남을 시도하며 경계를 허무는 창의적인 무대를 선보여 왔다. 2010년 시작된 이후 누적 관객 수 약 8만8000명, 평균 객석 점유율 90%를 기록하며 대표 음악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국립극장은 17번째 행사를 맞아 “대중성을 고려해 국악 전공자나 애호가뿐 아니라 다양한 취향의 관객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싱어송라이터 이한철(54)을 예술감독으로, 국립창극단 출신 소리꾼 유태평양(34)을 음악감독으로 선임했다. 이한철은 개막작 ‘마침내 민요’, 유태평양은 폐막작 ‘네, 다음 곡은요’를 각각 맡았다.
이한철 예술감독은 밴드 불독맨션 멤버로 1990년대부터 활동하며 대중음악의 스펙트럼을 확장해왔다. 여우락 역대 최연소 음악감독으로 발탁된 유태평양은 6세에 흥보가 완창에 성공하며 주목받은 이후 동아국악콩쿠르 금상, KBS국악대상 판소리 부문 수상 등으로 실력을 입증해온 차세대 소리꾼이다.
이해원 기자 um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