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앤더슨 "사모신용, 초과수익이 결정하는 시대 온다"[ASK 2026]
"시장 평균 수익 추구하는 거래, 끝나가고 있어"
"미들마켓 틈새시장에서 초과수익 내는 차별화 중요"
"미들마켓 틈새시장에서 초과수익 내는 차별화 중요"
80억달러 이상 운용자산을 관리하는 대체투자운용사 케인 앤더슨 프라이빗 크레딧(KAPC)의 프랭크 칼 매니징디렉터는 2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ASK 2026 글로벌 대체투자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15년 대부분의 사모신용은 베타 트레이드(시장 평균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처럼 보였다. 스프레드(금리 차이)는 괜찮았고 부도율과 손실률은 낮았다"면서 "이제 그런 시기는 끝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칼 매니징디렉터는 "지난 6개월 동안 부정적인 헤드라인이 무수히 쏟아졌다"면서 "사모신용이 마치 하나의 단일한 전략으로 묘사되곤 하지만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다. 플랫폼마다 자금의 성격이 다르고, 투자 집중 분야의 수요가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모신용에 대한 부정적 뉴스들이 '부실이 폭발하는' 것이 아니고, 외려 과거 10년간의 신용 환경이 정상화하는 과정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사모신용은 선순위 담보 위험 대비 여전히 높은 한 자릿수 후반대 순수익률을 내고 있어 투자 메리트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리스크 관리를 잘하고 미들마켓 틈새시장에서 구조화를 잘 하는 하우스가 초과 수익을 내는 '차별화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내다봤다. 칼 매니징디렉터는 "저희 케인 앤더슨은 비즈니스 서비스, 헬스케어, 유통기업들에 집중하고 있다. 이들은 대략 이익의 7~10배 수준에서 거래되며 평균적으로 약 4배 수준의 레버리지를 일으킬 수 있는 곳들"이라며 "특히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시기 이렇게 낮은 평균 레버리지 수준은 플러스 요인인데 충분히 논의되지 않고 있다"고 짚었다.
송은경 기자 nor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