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킹카그룹 회장 방한…골든블루, '카발란' 국내 공략 논의
카발란 국내 판매량 91.6% 증가
이번 미팅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과 킹카그룹은 파트너십을 재확인하고, 국내 위스키 시장 변화에 맞춘 카발란 판매 및 마케팅 전략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킹카그룹의 알버트 리 회장과 신디 린 글로벌 사업개발본부 이사 등 본사 임원진이 참석했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에서는 박소영 대표이사와 김관태 마케팅본부 이사 등 주요 실무진이 자리했다.
양사는 골든블루 서울사무소에서 카발란의 국내 판매 현황과 마케팅 성과를 점검했다. 특히 국내 정상급 바텐더들과 함께 운영 중인 '팀 카발란' 캠페인의 성과와 카발란 수요 증가를 바탕으로 가정용 및 유흥 채널 확대를 위한 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했다.
킹카그룹 경영진은 방한 기간 서울 주요 상권도 직접 둘러봤다. 국내 시장 조사를 진행하고, 팀 카발란 소속 바텐더 8명과도 만나 현장 의견을 들었다.
카발란은 2017년부터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이 국내에 독점 수입·유통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2025년 국내 내수 판매량은 전년 대비 91.6% 증가했다. 주요 제품인 '카발란 솔리스트 비노바리끄'는 123.1%, '카발란 디스틸러리 셀렉트 No.1'은 111.7%, '카발란 트리플 쉐리'는 145.8% 늘었다.
박소영 대표는 "킹카그룹과의 긴밀한 소통과 마케팅을 통해 카발란이 국내 싱글몰트 위스키 시장에서 입지를 넓힐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발란은 킹카그룹이 2005년 설립된 대만 카발란 증류소에서 생산하는 싱글몰트 위스키다. 고온다습한 기후를 활용한 숙성 방식으로 과일 향과 묵직한 바디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