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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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를 중심으로 총 11개의 물 관련 기관들이 ‘통합물관리’에 나서산디.

25일 국가물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국민 체감형 통합물관리 성과 창출을 위한 ‘물관리 공공-연구기관 통합물관리협의체’ 출범 협약식을 개최한다. 이번 협의체는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농어촌공사 등 현장 실무를 담당하는 4개 공공기관과 국립환경과학원, 국토연구원 등 정책·기술 연구를 지원하는 6개 연구기관이 참여한다.

과거 국내 물관리는 수량은 국토교통부, 수질은 기후에너지환경부, 농업용수는 농림축산식품부 등으로 기능이 분산돼 있어 가뭄·녹조·홍수 대응 때마다 ‘칸막이 행정’ 논란이 반복돼 왔다. 이에 2018년 수량 관리를 기후부로 이관했고, 2022년 하천관리도 기후부가 맡기 시작했다.

이러한 기반 위에서 기관 간의 협력과 협의를 통해 실제 통합물관리의 '체감 효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2020년 7개 기관이 참여한 통합물관리협의체를 발족한 뒤, 이번에 4개 기관을 추가해 확대 개편하는 것이다.

참여 공공기관들은 통합물관리의 구체적 실행을 위해 각자 관리하던 물 관련 계획과 기술, 데이터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협업 체계를 다지기로 했다. 연구기관들은 관련 정책의 과학적 평가와 기술 지원을 통해 통합물관리 체계의 고도화를 후방 지원한다.

협의체는 최근 기후위기로 중요성이 커진 △물 에너지 개발 활성화, △녹조 대응 기술 고도화, △스마트 물재해 대응 등 현안 중심의 11개 중점 협력 과제를 선정해 본격적인 공동 추진에 착수한다. 국가물관리위원회는 협의체에서 도출된 결과물이 단순한 연구나 제안에 그치지 않도록 위원회 차원의 심의·의결 과정을 거쳐 정부 공식 정책 및 사업과 직접 연계할 예정이다.

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