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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옥 개방했더니 2300명 몰렸다…소노트리니티 신사옥 가보니
소노트리니티그룹, 지난달 마곡으로 계열사 통합 이전
1~2층에 반려동물 공간·카페로 꾸며
주말 방문객 2300여명 몰리며 인기
1~2층에 반려동물 공간·카페로 꾸며
주말 방문객 2300여명 몰리며 인기
지난 15일 서울 강서구에 있는 소노트리니티그룹의 신사옥 ‘소노트리니티 커먼스(SONO TRINITY COMMONS)’를 방문했다. 지하철 마곡나루역에서 약 500m 떨어진 거리에 자리한 이 사옥은 지상 13층, 지하 7층 규모로 조성돼 있었다.
소노트리니티그룹이 마곡에 새 둥지를 튼 것은 최근 진행한 기업의 사업 확장과 맞닿아 있다. 회사는 지난해 트리니티항공(옛 티웨이항공)을 인수하며 호텔·리조트 중심이던 사업 포트폴리오를 항공으로 확장했다. 이에 맞춰 계열사를 신사옥으로 통합 이전하고, 사명 역시 기존 ‘대명소노그룹’에서 소노트리니티그룹으로 변경하며 새 출발에 나섰다.
이번 신사옥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일반적인 기업과 달리 1~2층을 일반 소비자에게 개방했다는 점이다. 임직원들의 전유물이었던 공간을 지역 주민과 일반 소비자 모두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소노트리니티 관계자는 “예상보다 많은 일반 고객들이 찾아주셔서 오후에는 자리가 부족한 상황도 많다”며 “현재는 일반 좌석으로 운영 중이지만 여름 이후부터는 메뉴를 차별화하고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커피 바(Bar)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층부터 13층까지는 업무 공간으로 꾸며졌다. 소노인터내셔널(호텔·리조트), 트리니티항공(옛 티웨이항공), 소노스테이션(상조), 트리니티에어서비스 등 주요 계열사가 한데 모였으며 약 1300명의 임직원이 이곳에서 근무한다. 계열사 간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시설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트리니티항공의 모든 항공기 운항 상황을 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종합통제실과 호텔·리조트·항공 등 각 계열사의 고객 문의와 예약을 통합 관리하는 예약센터를 같은 층 배치했다.
소노티리니티그룹 관계자는 “사옥 곳곳에 그룹의 핵심 정체성인 환대 서비스를 적용한 시설을 마련했다”며 “이러한 공간 위에서 계열사 간 경계를 허무는 시너지를 창출하고 나아가 글로벌 하스피탈리티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