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후보 등록 둘째날인 15일(오후 4시 기준) 6904명이 등록을 마친 가운데 이들 열 명 중 세 명(약 34%)은 전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 체납액 또는 현 체납액이 있는 후보자는 총 922명(13.4%)으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등록한 광역단체장·기초단체장·광역 및 기초 의원 후보 중 재산이 가장 많은 후보는 국민의힘 박근량 경남 통영시 비례구시군의원 후보로 1049억2895만원을 신고했다. 무소속 김회수 전남 화순군수 후보, 국민의힘 박영서 경북 문경시의원 후보가 각각 200억원대를 신고하며 뒤를 이었다.

광역단체장 후보 재산 1위는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72억8960만원)로 나타났다. 오 후보와 경쟁하는 권영국 진보당 후보는 22억6597만원,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8억2390만원, 김정철 개혁신당 후보는 17억9885만원을 신고했다.

국회의원 후보 재산 1위는 김용남 민주당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후보(127억7049만원)로 나타났다. 김 후보와 같은 지역구에서 상대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는 56억6767만원,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는 50억3777만원,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는 7억8832만원, 김재연 진보당 후보는 1억180만원이었다.

16명을 뽑는 교육감 선거에는 47명이 등록했다. 후보들의 평균 재산은 19억7973만원이었고, 강은희 대구교육감 후보가 281억7576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김대중 전남광주교육감 후보는 -1900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군 복무를 마치지 않은 사람은 이병도 충남교육감 후보가 유일했다.

교육감 후보 중 11명(23.4%)이 전과가 있었다. 조용식 울산교육감 후보는 음주운전·명예훼손·일반교통방해 등 3건, 안민석 경기교육감 후보는 공무집행방해 상해·기부금품법 위반 등 2건, 임병구 인천교육감 후보는 업무방해·집시법 위반 등 2건, 임전수 세종교육감 후보는 집시법 위반·폭력행위처벌법 위반 등 2건이었다.

최형창/최해련 기자 call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