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배상면주가
사진=배상면주가
배상면주가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주요 제품 누적 판매량과 수출 현황, 방문객 성과를 공개했다.

배상면주가는 13일 창립 30주년 기념 인포그래픽을 통해 대표 제품인 산사춘과 느린마을 막걸리의 누적 판매 실적을 발표했다. 1997년 출시한 산사춘은 누적 판매량 3억병을 돌파했다. 2010년 출시한 느린마을 막걸리는 누적 6200만병, 용량 기준 4700만 리터를 판매했다.

느린마을 막걸리는 현재 미국, 일본, 중국 등 14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배상면주가는 인공감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쌀, 물, 누룩만으로 빚는 제조 방식을 적용해 왔다고 설명했다. 숙성일에 따른 맛의 변화를 '봄·여름·가을·겨울'로 구분해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점도 특징이다.

제품 정보 제공 방식도 확대했다. 배상면주가는 2023년부터 느린마을 막걸리 제품 후면에 QR코드를 적용해 맛과 관련된 상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가 숙성 단계별 특성을 확인하고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수출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느린마을 막걸리와 산사춘, 심술 등 주요 제품은 총 14개국에서 판매 중이다. 회사는 연평균 약 25%의 수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느린마을 막걸리의 프리미엄 전략이 해외 시장에서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통 양조문화 확산을 위한 공간 운영 성과도 공개됐다. 1996년 경기도 포천에 개관한 전통술 문화공간 '느린마을 산사원'은 누적 방문객 110만명을 기록했다. 배상면주가는 전국에 34개의 느린마을 양조장도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 유통 플랫폼도 운영 중이다. 배상면주가는 2018년 '홈술닷컴'을 선보이고 자사 제품과 국내 양조장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현재 홈술닷컴에는 40여개 양조장이 입점했으며, 약 150종의 제품이 판매 중이다.

배상면주가 관계자는 "배상면주가는 한국 술 문화의 가치를 재해석하는 데 집중해 왔다"며 "전통 양조 기술과 데이터 기반 품질 관리를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K-주류 경쟁력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