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경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해 손을 흔들며 인사하는 장동혁 당 대표 /사진=뉴스1
12일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경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해 손을 흔들며 인사하는 장동혁 당 대표 /사진=뉴스1
국민의힘이 장동혁 대표를 중심으로 6·3 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꾸리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한다고 12일 발표했다. 당초 일각에선 장 대표가 전면에 나서지 말고 후방 지원에 주력하라는 요청도 있었지만, 지지세 막판 결집을 위해 당 대표를 필두로 세워 정면 승부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은 13일 오전 “‘국민무시 심판‘, ’공소취소 저지‘ 국민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기로 했다. 상임선대위원장에는 장 대표를 비롯해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 양준모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 이윤진 건국대 건강고령사회연구원 교수, 국민의힘 20대 청년 영입인재 최지예 '지예수' 이사 등 5명을 위촉했다. 심 교수는 주택 공급 확대와 규제 정상화를 주장해왔다. 양 교수는 자유시장 경제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연구해온 실물경제 전문가다. 이 교수는 저출생 및 아동복지, 고령사회 문제 등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온 사회복지 전문가다.

송언석 원내대표와 정점식 정책위의장, 신동욱·김민수·김재원·우재준·조광한 최고위원은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활동한다.

선대위 산하엔 ‘공소취소 특검법 저지 위원회’를 설치했다. 위원장에는 검사 출신 주진우 의원을 내세웠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권의 ‘세금폭탄, 안보파탄, 사법파괴’ 실정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한편 각 시·도 선대위는 국민 삶과 직결된 민생 이슈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정희용 당 사무총장이 이끄는 실무 조직인 선거대책본부도 꾸린다. 박수영 의원 정책공약본부, 서천호 의원이 전략본부, 유영하 의원이 기획본부를 맡았다. 강명구 의원은 조직본부장, 서지영 의원은 홍보본부장 역할을 한다. 곽규택 의원이 본부장을 맡은 클린선거본부도 뒀다. 당 대변인인 박성훈·최보윤·최수진·박충권 의원은 공보단장으로 대외 홍보를 주도한다. 청년이 참여하는 '레드 윙' 조직을 운영해 청년층의 감각과 언어를 반영한 선거운동을 펼친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