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 제28회 재외동포 문학상 공모전
재외동포청은 5월 20일부터 6월 7일까지 ‘제28회 재외동포 문학상 공모전’을 열고 작품을 접수한다고 8일 밝혔다.

재외동포 문학상은 해외에 거주하는 동포들이 자신의 삶과 경험을 문학으로 풀어내는 기회다.

한글문학 창작 활동을 장려하고 한민족 정체성을 높이기 위해 1999년부터 매년 시행해 온 대표 문학 공모전이기도 하다. 해외에 거주하는 동포가 한글로 자신의 삶과 이주 경험, 현지 사회와의 교류, 한국어·역사·문화 교육 경험 등을 기록하는 창작의 장이다.

이번 공모는 시, 단편소설, 체험수기·수필 등 3개 부문으로 진행한다.

시 부문은 자유 주제로 3~5편을, 단편소설 부문은 자유 주제로 1~3편을 제출하며 편당 분량은 1만 6000 자 내외다.

체험수기·수필 부문은 1~3편을 출품할 수 있다. 1편당 분량은 5000~ 1만 자 안팎이다. 거주국 현지 사회에서 한인으로서 정체성과 자긍심을 느낀 경험, 현지 사회와의 다양한 활동·교류 경험, 이민과 정착 과정에서 겪은 본인·가족·친지의 체험 등이 주제 대상이다.

응모 자격은 거주국에서 시민권 또는 영주권을 취득했거나 7년 이상 장기 체류한 재외동포다.
총 13명을 선정해 총상금 2950만원을 수여한다.

각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원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우수상(각 250만원)과 가작(각 100만원)도 부문별로 나눠 시상한다.

재외동포청은 오는 9월 수상자들을 한국으로 초청할 계획이다. 수상자들이 시상식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왕복 항공료, 숙박비, 식비 등도 지원한다.

재외동포청 관계자는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는 동포의 삶이 한글 문학으로 기록되고, 세대와 지역을 넘어 서로의 경험이 공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