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대구 정치적 결집력 복원해 대형 현안 해결하겠다"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7일 대구 아트파크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 토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아시아포럼 21 제공

“대구시장이 되면 대구경북신공항 등 대구의 거대 현안들이 결실을 보도록 시장이 부지런히 국회의원들을 찾아다니며 정치적 결집력을 복원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습니다“

대구 경제 낙후의 원인으로 '대형 현안 해결에 대구의 정치적 결집력이 부족하다'는 진단에 대해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7일 이같이 밝혔다.

추 후보는 이날 대구 아트파크에서 열린 대구경북지역 중견 언론인 모임인 아시아포럼 21 토론회에서 “대구시와 대구정치권의 팀워크와 정치 결집력을 회복하는데 시장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때 대한민국 3대 도시이던 대구가 산업기반은 흔들리고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서 떠나 시민들은 자신감을 잃어 체념하고 냉소하는 분위기마저 팽배해져 있다”며 “리더십을 가진 경제전문가가 경제적인 어려움을 해결해야 한다는 절박한 주문에 시장 선거에 나서게 됐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 “경제리더십 가진 전문가가 대구 현안 해결할 수 있다”

추 후보는 “개인적으로 정치에 입문한 후 10년간 지역구인 달성군은 나름대로 기업도 유치하고 일자리도 만들었고 교육 정주 환경도 개선해 가장 살고 싶은 곳, 군 단위 전국 출생아 수 1위 지역으로 만들었다”고 국회의원으로서의 성과를 소개했다.

그는 대구 현안과 관련 “ ‘여당 출신이 아닌데 현안 해결이 가능하겠냐?’는 우려가 큰데 제가 경제부총리로서 나라 살림을 맡고 있을 때 여당 소속이라고 예산을 거저 준 예가 없다”며 “지자체와 지역 정치권이 이해와 설득, 논리로 풀어나가야 할 문제”라고 분석했다. '

그는 “경제부총리, 경제사령탑으로서 국가 경제를 책임져왔고 국가의 위기 때마다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온 만큼 그 능력을 대구 경제 살리는데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취임 100일을 경제 현장 대개조의 출발점으로 삼고자 한다며 산업구조 전환, 인재 육성, 도시공간 재배치 등을 총망라한 로드맵을 완성하고 바로 시행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 “취임하면 비상경제상황실 가동해 대구경제 현안 해결”

그는 ”취임하면 비상경제상황실을 가동해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신설하고 대구의 경제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대구는 경제의 판을 바꿔야 한다”고 역설했다.

추 후보는 “대구를 돈과 사림이 모이는 곳, 첨단산업의 메카로 만들어야 한다”며 “AI와 로봇 미래 모빌리티, 바이오와 반도체 등 5대 신산업을 대구의 경제 심장으로 첨단산업과 섬유기계 등 전통산업을 함께 살려가겠다”고 했다.

청년 정책으로 청년 리쇼어링 프로젝트도 공개했다. 그는 “일자리부터 주거까지 부모가 아니라 도시가 힘이 되어주는 도시로 만들고 대구와 기업을 연결하는 계약형 학과로 청년이 대구에서 배우고 일하면서 뿌리를 내리는 그런 시대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