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 다양성의 보고로 알려진 강원 인제군 점봉산 곰배령 전경. 산림청 제공
생물 다양성의 보고로 알려진 강원 인제군 점봉산 곰배령 전경. 산림청 제공
산림청이 오는 22일 국제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이달 말까지 산림생물 다양성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행사는 산림청과 함께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수목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등 총 11개 기관에서 운영한다.

국민참여형 프로그램과 학술토론회 등 총 25건의 내실 있는 일정으로 펼쳐진다.

22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선 ‘숲을 살리는 발걸음’ 행사를 진행한다.

참가자가 5.22㎞를 걸으면, 멸종위기 침엽수종 복원을 위한 기부로 이어져 생물다양성의 가치는 물론 생태계 보전을 실천할 수 있다.

14~22일 기간에는 산림청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일상 속 산림의 가치를 공유하는 온라인 이벤트 ‘이 이름, 진짜 식물이 맞습니다’도 진행한다.

특히 야생식물 종자의 ‘현대판 노아의 방주’라 불리는 시드 볼트 견학 프로그램인 ‘시드 볼트 탐험대’는 사전 예약 하루 만에 마감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평소 보안상의 이유로 출입이 엄격히 제한되는 시설이라는 점에서 산림 유전자원 보존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집중됐다.

박영환 산림청 산림환경보호과장은 “산림은 기후 위기 시대에 꼭 필요한 자산이자 다양한 생물이 함께 살아가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이번 기간을 통해 국민들이 우리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쉽게 이해하고, 생물다양성 보전에 자연스럽게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