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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제3의 국립 수목장림 대상지 공모
공모는 경기·전라·경상·제주권역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역에는 총사업비 80억원을 투입해 산림 보존과 지역 발전이 공존하는 국립 수목장림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과거 조성 과정에서 겪은 지역주민 반대 사례를 거울삼아, 설계 단계부터 주민이 참여하는 지역 상생형 모델로 추진한다.
산림청은 공모를 통해 수목장림이 혐오 시설이 아니라 지역 주민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유가족에게는 치유의 공간이 되는 ‘기억의 숲’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현재 국립 수목장림은 1호인 경기도 양평군 ‘하늘숲추모원’과, 2호인 충청남도 보령시 ‘기억의숲’이 운영되고 있다.
‘하늘숲추모원’은 2009년 개장한 국내 최초 국립 수목장림으로 자연 친화적 장묘문화 확산과 산림 보전을 동시에 실현한 대표 사례로 손꼽힌다.
2022년 개장한 ‘기억의숲’은 증가하는 수목장 수요에 대응해 조성한 중부권 거점 수목장림이다.
추모와 휴식 기능을 결합한 산림복지 공간으로 운영하며 국민 이용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박은식 산림청장은 “제3의 국립 수목장림은 지역과 주민이 함께 만드는 새로운 수목장 모델이 될 것”이라며, “지속할 수 있는 장묘 문화 정착과 지역 소멸 위기 대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지방정부가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