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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역 의료공백 해소"…가천대 의대, 옹진군과 맞손
덕적도서 100명 규모 연합 의료봉사 추진
지역의사 양성·의료 접근성 강화 본격화
지역의사 양성·의료 접근성 강화 본격화
가천대학교 의과대학은 최근 옹진군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옹진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문경복 옹진군수와 박윤선 가천대 의과대학 의학교육부학장 등 주요 관계자가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협약은 도서 지역의 의료 현실을 반영해 △의료서비스 접근성 강화 △도서 지역 특화 건강증진 프로그램 개발 △지역의사 양성을 위한 의학교육 및 연구 협력 등을 핵심 내용으로 담았다.
두 기관은 협약의 실질적 이행을 위해 오는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덕적도에서 'MEDI-INCHEON 지역을 품은 의사 되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 사업은 교육부의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과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가천대 의과대학·간호대학·약학대학·한의과대학·의과학대학 등 5개 단과대학 학생과 전문 의료진 등 약 10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연합 봉사활동으로 진행된다.
덕적도 현장에서는 심장내과·소화기내과·피부과·안과·정신건강의학과·한의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의료진이 면사무소에서 의료봉사를 한다. 보건의료 계열 학생은 팀을 이뤄 섬 내 10가구를 직접 방문하는 '주민과의 만남'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주민 생활을 가까이에서 이해하고 전문직 간 협업 교육(IPE)을 병행해 지역 밀착형 의료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욱진 가천대 의과대학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이길여 총장이 1960년대 덕적도와 대이작도 등 도서 지역에서 실천한 무의촌 진료 봉사 정신을 계승한 것"이라며 "학생들이 지역 의료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봉사 정신을 갖춘 의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옹진군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남=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