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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면을 신발로 꽉 채웠다"…성수동에 '특화 매장' 연 푸마 [현장+]
오는 3일 정식 개점
러닝화부터 일상화까지 주력 상품 집약
러닝화부터 일상화까지 주력 상품 집약
푸마는 지난 2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있는 신발 특화 매장 ‘스니커박스 성수점’에서 개점을 하루 앞두고 미디어 행사를 진행했다. 매장은 성수동 상권의 핵심 거리로 꼽히는 연무장길이 아닌 외곽에 자리했다.
이승훈 푸마코리아 브랜드 마케팅팀 이사는 “최근 성수동 상권은 서쪽, 특히 서울숲 일대 중심으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방문객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무신사를 중심으로 한 대형 프로젝트들이 이 지역을 재조명하고 있는 만큼 푸마도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성수동에 매장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미디어 월을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면 매장의 핵심 공간이 펼쳐진다. 신발 상자에서 영감을 받은 구조로, 세 면을 신발 제품으로 채워 마치 신발 박스 안에서 쇼핑하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했다.
공간은 크게 일상에서 스타일링하기 쉬운 제품을 중심으로 한 스포츠 스타일 존과 러닝화를 중심으로 구성된 퍼포먼스 존으로 나뉜다. 스포츠 스타일 존에는 푸마 대표 모델인 스피드캣을 기반으로 한 스피드캣 OG, 스피드캣 발렛 등이 진열됐다. 퍼포먼스 존에는 푸마의 독자 기술이 적용된 패스트-R3, 디비에이트 나이트로 엘리트 4 등 러닝화와 레이싱화 등 기능성 제품이 전시됐다.
정연지 푸마코리아 스포츠스타일 마케팅팀 부장은 “푸마는 스포츠 브랜드이기 때문에 러닝 등 스포츠화를 중심으로 선보이고 있다”며 “다만 최근에는 국내에서 유행한 스피드 캣을 필두로 로우 프로파일 제품군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푸마가 스포츠나 로우 프로파일에만 강점을 가진 브랜드가 아니라 다양한 실루엣과 디자인을 아우르는 브랜드라는 점을 이번 매장을 통해 함께 보여주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이 이사는 “과거에는 서구에서 유행한 트렌드가 동양으로 확산하는 흐름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에는 그 반대인 사례가 늘고 있다”며 “한국 시장에서 소비자 반응을 충분히 확인한 뒤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되면 국내는 물론 해외 확장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