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일한 무대"…인천시향, 말러 '대지의 노래' 울린다
4월 25일, 인천시향 제442회 정기연주회
두 번째 말러 프로젝트로 '대지의 노래' 연주
두 번째 말러 프로젝트로 '대지의 노래' 연주
이번 공연의 메인 프로그램은 말러의 '대지의 노래'다. 테너와 알토(메조소프라노)가 각 악장을 교대로 노래하는 연가곡적 구조와 교향곡적 형식이 결합된 독특한 작품으로, 말러 후기 양식의 정수로 꼽힌다. 말러는 '9번 교향곡의 저주'를 의식해 번호 대신 한스 베트게의 번안 시집 '중국의 피리'에서 영감을 얻은 이 제목을 택했다. 올해 국내 주요 교향악단 중 이 작품을 무대에 올리는 곳은 인천시향이 유일하다.
인천시향의 말러 프로젝트는 후기작에서 초기작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역순 방식이 특징이다. 9월에는 창단 60주년을 기념해 대규모 합창과 독창자 8명이 참여하는 '교향곡 제8번(천인 교향곡)'을, 12월에는 '교향곡 제7번'으로 한 해를 마무리한다.
조민선 기자 sw75j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