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갑 예방접종. 경기도교육청 제공.
독갑 예방접종. 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이 인플루엔자 확산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학령기 학생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지원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2026년 중·고등학생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전국 최초로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매년 반복되는 독감 유행과 학교 내 집단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인플루엔자는 10월 중순 이후 유행이 시작돼 이듬해 2월까지 이어지는 장기화 추세를 보인다. 학생이 밀집한 학교 환경에서 확산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우려 요인으로 꼽힌다.

도교육청은 기존 국가예방접종 대상에서 제외된 학령기 학생에게 주목했다. 만 13세 이하 중심의 현행 지원 체계를 보완해 예방 중심의 대응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지원 대상은 도내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다. 2008년 1월 1일부터 2011년 12월 31일 사이 출생한 학생이 해당한다.

접종은 2026년 9월부터 11월까지 이뤄진다. 학생이 지정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해 개별 접종하는 방식으로, 학교 단위 집단 접종 대신 개별 접종 방식을 택해 행정 부담을 최소화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사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는 한편, 학생 건강 보호와 감염병 대응 체계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예방 중심의 건강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원=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