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금메달에 10만 몰리더니 '화들짝'…올림픽 덕에 웃는 곳 [테크로그]
지상파TV서 자취 감춘 올림픽, '스트리밍' 네이버가 웃었다
DAU·동시접속자·누적시청자 등 최고치
IOC 사상 첫 인터넷 플랫폼 현장 중계석
월드컵·EWC·LCK 등 대형 IP 줄줄이 대기
DAU·동시접속자·누적시청자 등 최고치
IOC 사상 첫 인터넷 플랫폼 현장 중계석
월드컵·EWC·LCK 등 대형 IP 줄줄이 대기
DAU·동시접속자·누적 시청자 모두 신기록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 반응도 뜨거웠다. 특히 지난달 19일 새벽 열린 쇼트트랙 여자 계주 금메달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의 경우 게시 6시간 만에 조회수 200만을 돌파했다. 새벽 시간대임에도 중계 채널 동시 접속자가 최고 10만명에 달했다. 올림픽 '같이 보기' 방송은 1600건 이상 진행됐고, JTBC 채널 주요 명장면 동영상 조회수는 합산 1500만회를 넘어섰다. 네이버 전체에서 재생된 올림픽 관련 클립 누적 재생 수는 약 3억회에 달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따르면 인터넷 플랫폼 사업자가 올림픽 현장에서 직접 중계석을 운영한 것은 네이버가 최초다. 치지직은 이번 올림픽에서 전 116개 세부 종목을 모두 생중계로 송출했다.
삼성전자·LG전자 전용 TV 애플리케이션(앱)도 출시해 대형 화면 시청 수요에도 대응했다. 그러면서 앱 신규 설치도 급증했다.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올림픽 개막 주간(2월 9~15일) 치지직 신규 설치 건수는 14만9526회로 전주 대비 88.9% 증가했다. 지난 2월 한 달간에는 총 42만 건, 엔터테인먼트 분야 앱 신규 설치 순위에서 3위를 기록했다.
월드컵·EWC·LCK 등 대형 IP 대기 중
관련 업계 관계자는 "치지직 입장에선 나쁜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9월 중앙그룹과 2032년까지 동·하계 올림픽 및 FIFA 월드컵 뉴미디어 중계권 계약을 체결했다. 3개월 앞으로 다가온 북중미 월드컵이 다음 무대다. 여기에 EWC, LCK 챔피언스 코리아 컵 등 e스포츠 대형 지식재산권(IP)도 줄줄이 예정돼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치지직은 이번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월드컵, EWC, LoL 챔피언스 코리아 컵 등 이용자 관심이 높은 주요 인기 IP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시청과 참여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차별화된 커뮤니티형 시청 문화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이용자 경험을 확장하며 사용성을 증진 시킬 것"이라고 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