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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당일치기 확산
도심·야간 콘텐츠가 바꾼 제주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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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 방식이 다채로워지고 있다. 2박3일, 3박4일이 기본이던 일정 대신 당일치기, 1박2일 등 초단기 여행이 늘어나면서다. 짧은 일정 속 이동 시간을 줄이려는 수요로 인해 제주공항 주변 관광에 나서는 여행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공항에서 서귀포·중문까지 내려가는 일정은 왕복 이동만으로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반면 공항 주변 제주 시내 일대는 차량으로 10~20분 거리 안에서 숙박과 식사, 관광까지 모두 가능하다. 짧은 일정일수록 이 차이가 크게 체감되는 만큼 단기 여행에서 도심 관광이 주목받는 배경으로 꼽힌다.
현장에서도 감지되는 변화는 뚜렷하다. 제주의 한 택시 기사는 "예전에는 제주에 오면 무조건 렌터카를 찾았는데 요즘은 공항 근처만 이동하려는 손님이 늘었다"며 "짧은 거리 위주로 택시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제주 호텔업계 관계자는 "쉐라톤이 재개관하면 멤버십 등급 유지를 위해 숙박일수를 채우러 제주를 찾는 여행객도 늘어날 것"이라며 "공항과 숙소에 인접한 탑동과 노형동 등 도심지역 관광객이 늘어날 여지가 크다"고 말했다.
제주=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