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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디 올 뉴 CLA'로 고성능·지능형 차량시장 공략에 속도 낸다
브뤼셀 모터쇼 '유럽 올해의 차'
지능형 운영체제 'MB.OS' 탑재
생성형 AI로 차량 주요기능 제어
전기차·하이브리드 라인업 갖춰
지능형 운영체제 'MB.OS' 탑재
생성형 AI로 차량 주요기능 제어
전기차·하이브리드 라인업 갖춰
이 차의 핵심 경쟁력은 지능형 운영체제인 MB. OS에 있다. 벤츠는 이 시스템을 통해 주행 보조 시스템을 비롯한 주요 차량 기능을 무선 업데이트(OTA)로 상시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인텔리전트 클라우드와 연결되는 슈퍼컴퓨터를 차량의 뇌로 삼아 사용자 경험의 질을 근본적으로 바꾼 것이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적표는 이미 압도적이다. 디 올 뉴 일렉트릭 CLA는 이달 열린 벨기에 브뤼셀 모터쇼에서 23개국 60명의 전문 기자단으로부터 ‘2026 유럽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 총 34개의 쟁쟁한 신차를 제치고 320점을 획득하며 혁신성을 입증했다.
안전성 지표 역시 최고 수준이다. 이 차는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 개를 획득했다. 단순히 등급을 딴 것에 그치지 않고, 2025년 평가된 전 세그먼트 차량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가장 안전한 차’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성인 및 어린이 탑승자 보호는 물론 안전 기술 등 전 부문에서 고른 고득점을 기록한 결과다.
디 올 뉴 CLA는 벤츠의 차세대 모듈형 아키텍처인 ‘MMA’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이를 통해 순수전기차뿐만 아니라 48V 기술을 적용한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유연한 라인업 확장이 가능하다. 외관은 긴 휠베이스와 짧은 오버행, 낮은 그린하우스가 조화를 이룬 스포티한 비율을 갖췄다. 기존 모델 대비 휠베이스를 6㎝ 늘려 앞좌석 레그룸을 확보했으며, 높아진 루프라인과 파노라믹 루프를 적용해 전 좌석 헤드룸과 개방감을 개선했다. 벤츠는 “CLA는 지능, 효율성, 디자인 전반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