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친길도 우아하게…차원 다른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승차감
PHEV 모델 타보니…
'이중 에어 챔버'로 흔들림 최소화
전기로 80km…도심 무급유 주행
한국인 눈에 익은 T맵 내비 장착
'이중 에어 챔버'로 흔들림 최소화
전기로 80km…도심 무급유 주행
한국인 눈에 익은 T맵 내비 장착
럭셔리 SUV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던 레인지로버는 품질·애프터서비스(AS) 문제가 불거지면서 최근 몇 년 새 판매가 주춤했다. 하지만 작년 5월 무상 보증과 정기 점검 서비스 기간을 늘리고, AS 앱 등을 선보이면서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5년 무상 보증 및 종합 차량 관리를 제공하는 ‘원 케어’ 효과로 레인지로버를 포함한 랜드로버 브랜드는 지난해 2024년(4437대)보다 18.4% 늘어난 5255대를 판매했다.
P550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400마력의 3.0리터 I6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과 160kW 전기 모터를 결합해 정교하면서도 다이내믹한 주행감을 발휘한다.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가 만나 시스템 최고출력 550마력과 최대토크 81.6kg·m라는 힘을 낸다. 전장이 5m에 육박하면서도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9초만에 도달할 정도로 힘을 갖췄다. 38.2kWh(킬로와트시)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순수 전기 에너지만으로 국내 인증 기준 8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레인지로버가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역시 승차감이다. 다이내믹 에어 서스펜션은 주행시 양탄자 위를 달리는 듯한 느낌을 준다. 웬만한 방지턱도 부드럽게 넘어간다. 다이내믹 에어 서스펜션을 뜯어보면 이중 구조 에어 챔버로 서스펜션이 작동할 수 있는 대역폭을 넓혔고, 전자식 제어 밸브는 내부 압력을 더욱 빠르고 정밀하게 조절해 안정감 있는 주행을 돕는다. 복합 공인연비는 L당 8.7km이지만 실주행에서 연비는 L당 10km에 육박했다.
인포테인먼트는 13.1인치 커브드 플로팅 글래스 터치스크린을 갖추고 있다. 국내 고객들이 선호하는 T맵 내비게이션을 기본 내장해 편리하다. 센터콘솔 냉장 보관함도 활용도가 높다.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를 포함한 판매 가격은 1억7717만 원이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