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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아침의 작가] 6가지 색으로 세계를 사로잡은 '미피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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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그림책 작가 딕 브루나
    [이 아침의 작가] 6가지 색으로 세계를 사로잡은 '미피 아버지'
    캐릭터 ‘미피’의 아버지 딕 브루나는 단순함의 미학을 보여준 그림책 작가이자 그래픽 디자이너다.

    1927년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의 출판사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가업을 물려받는 대신 미술의 길을 택했다.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에서 유학하며 앙리 마티스, 페르낭 레제의 영향을 받았다.

    1955년 브루나가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미피 시리즈는 현재까지 사랑받고 있다. 그는 휴가 중 아들에게 토끼가 주인공인 이야기를 들려주다가 토끼를 극도로 단순화한 캐릭터의 영감을 얻었다. 이 시리즈는 50여 개 언어로 번역돼 8500만 부 이상 판매됐다. 그의 고향에는 미피 박물관이 세워졌다.

    그는 단순함의 저력을 증명했다. 그림을 그릴 때 빨강, 노랑, 파랑, 녹색, 갈색, 회색 등 이른바 ‘브루나 컬러’ 여섯 개만 제한적으로 사용했다. 그 대신 정교한 수작업 선을 통해 단순함 속에 풍부한 감정을 담아냈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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