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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현대차로 떠나는 박민우 사장에…"멋지게 활약하길"
젠슨 황 "한국 산업에 매우 중요한 역할"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13일 박 사장을 미래차 개발을 책임지는 첨단차플랫폼(AVP)본부장(사장) 겸 포티투닷 대표에 선임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사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젠슨 황 CEO가 구축한 인공지능(AI) 동맹을 강화하기 위한 인사로 보고 있다.
박 사장은 23일 링크트인을 통해 젠슨 황 CEO가 자신에게 "한국 산업에 매우 중요한 역할입니다. 가서 멋지게 활약하세요"(It is important for Korea industry. Go and make us proud)라고 격려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박 사장은 "다음 달 23일 저는 현대차 사장이자 포티투닷 CEO로 합류할 예정"이라며 "앞으로의 여정에 엄청난 에너지를 느끼지만, 엔비디아를 떠나는 것은 설레면서도 씁쓸한 일"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엔비디아에서 10주년을 맞이하기를 바랐지만, 알다시피 삶과 커리어는 항상 우리의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면서 "엔비디아에서 쌓은 신뢰와 우정을 생각하면 슬프기도 하다"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박 사장의 영입을 통해 소프트웨어중심차(SDV)와 자율주행 기술의 개발 및 사업화를 가속하겠다는 구상이다. 박 사장은 지난 19일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과 임직원, 포티투닷 임원들과의 상견례 자리에서 "현대차그룹이 기술과 사람이 조화돼 차세대 지능형 모빌리티를 선도하게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