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에너지 문제로 국제적 혼란…철저한 준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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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등 지표 개선,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연결해야"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에너지 문제에 관한 국제적 혼란을 여러분도 직접 보고 겪고 계실 것"이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그러면서 "미래의 에너지를 어떻게 준비하느냐, 우리가 세계적인 에너지 전환 흐름에 맞춰 어떻게 대비하느냐가 이 나라의 성장은 물론이고 운명까지 결정할 수 있다는 점을 직시하고 잘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의 발언은 에너지 분야에서 국제 경쟁이 격화하는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일각에선 최근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격도 석유 등 에너지 패권 경쟁으로 인한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첨단산업 분야에 대해서도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AI) 대전환은 개별기업을 넘어 국가의 명운을 가르는 요소가 됐다"며 "관련 인재 확보 및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코스피 등 주요 경제 지표 개선에 대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런 변화의 씨앗이 나타났다"며 "국민 삶 속에서 체감되는 구체적 성과로 연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대도약의 핵심 토대는 '국민 모두의 성장'"이라며 "뉴스에만 나오는 거창한 숫자로 나타나는 성장이 아닌, 5000만 국민의 삶 속에서 체감되는 변화와 진전이 중요하다. 국가의 성장이 국민 모두의 삶의 변화로 연결되는 '성장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아무리 그럴듯한 계획과 비전이 있어도 국민 일상을 실질적으로 개선하지 못하면 완전한 정책이라고 평가하기 어렵다"며 "각 부처와 비서관실도 '국민 체감 국정'에 최우선 목표를 둬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어 "정책발표 전부터 누구의 삶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언제까지 변화시킬지 세밀히 살피고 국민께 투명하게 설명해야 한다. 국정 성과는 국민 삶의 변화로 평가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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