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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마을] 스타 변호사가 딸 위해 쓴 수학책
변호사 아빠의 진짜수학 이야기
박현욱 지음 / 메이킹북스
296쪽│1만7000원
박현욱 지음 / 메이킹북스
296쪽│1만7000원
딸에게 수학을 가르치려 시중 참고서를 펼쳐 보다가 ‘이건 아니다’란 생각이 든 게 계기였다. 문제 풀이와 공식 암기에만 매달리는 학습 방식에 질려 직접 수학 교육서를 만들었다.
서울대 법대 재학 중 사법시험에 합격할 정도로 수재 소리를 듣고 살았지만 문과생인 그에게 수학은 그저 점수 잘 따는 요령만 터득한 과목일 뿐이었다. 딸에게 진짜 수학을 가르치겠다는 일념으로 고교 졸업 후 40여 년 만에 벡터부터 삼차방정식까지 이과 영역을 전부 독학으로 깨우쳤다.
이 책이 수학이 왜 어려운지, 어디서부터 막히는지 설명하는 데 탁월한 이유다. 저자는 “아이가 수학을 어려워하는 건 십진법, 수 체계, 분수와 비, 원의 성질 같은 기초 원리에 대한 이해가 제대로 잡히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런 만큼 공식 암기와 문제 풀이가 아니라 원리와 개념의 본질을 이해시키는 데 많은 부분을 할애했다.
정영효 기자 hu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