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규제 등 잇단 부동산 대책에도 서울 아파트값 오름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전세 물건 부족 등으로 임대차 시장 불안이 커지며 전셋값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규제에도…서울 집값 46주째 상승
1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지난 15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18% 올랐다. 46주째 상승세다. 지난주(0.18%)와 오름폭은 같았다.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값은 8.25% 뛰었다. 2012년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연간 기준 역대 최고치다.

지역별로는 동작구 상승률(0.33%)이 가장 높았다. 이어 용산구(0.31%), 성동구(0.31%) 순이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 중 서초구(0.23%→0.24%)만 상승 폭을 확대했다.

경기 지역은 혼조세를 보였다. 성남 분당구(0.38%→0.43%)는 오름세가 강해졌다. 반면 부천 오정구(-0.14%→-0.24%), 파주(-0.09%→-0.14%) 등은 하락 폭을 키웠다.

정부 규제 등으로 거래는 급감했지만 일부 단지에서는 신고가가 속속 나오고 있다. 부동산 플랫폼 집캅에 따르면 16일 송파구 송파동 한양아파트 전용면적 64㎡는 18억5500만원에 손바뀜해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6% 올랐다. 서초구(0.58%), 강동구(0.23%)와 강남구(0.20%) 등도 전셋값이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