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바이오의 SAFA 플랫폼은 항체를 대체할 수 있는 약물 전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알부민 기반의 조직 선택적 이동성과 나노바디 기반의 타깃 특이성을 결합해 기존 항체의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표 파이프라인인 APB-A1과 APB-R3는 글로벌 기술이전과 임상 진전을 거듭하며 플랫폼의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제약·바이오 업종을 담당하는 이선경 SK증권 연구원이 차상훈 에이프릴바이오 대표를 만나 플랫폼 기술의 차별성과 사업 전략에 대해 심층적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차상훈 에이프릴바이오 대표(왼쪽)와 이선경 SK증권 연구원. 사진 이솔 기자
차상훈 에이프릴바이오 대표(왼쪽)와 이선경 SK증권 연구원. 사진 이솔 기자

“SAFA 항체의 한계 뛰어넘겠다”

이선경 SK증권 연구원(이하 이) SAFA 플랫폼은 항체의 Fc 작용(effector) 기능에 의해 유도되는 보체 의존성 세포독성(CDC)이나 항체 의존성 세포독성(ADCC) 같은 면역반응이 없고, 알부민 결합 도메인을 통해 항체와 유사한 반감기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항체를 대체할 수 있는 전달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암이나 염증 부위로 선택적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기존 항체보다 더 매력적인 접근으로 보입니다.
다만 인체 내에서 알부민의 분포와 암세포 또는 면역세포의 분포가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SAFA가 어떻게 암이나 염증 부위로 선별적으로 전달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