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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위해 쿠키 굽는 삼성전자 부회장…'일상'이 된 삼성의 기부
삼성 나눔 키오스크 10주년
사원증 태그하면 1000원 기부
누적 112억원…3770명에 도움
나눔위크 기간 임직원 봉사
전영현, 노태문 부문장도 참여
사원증 태그하면 1000원 기부
누적 112억원…3770명에 도움
나눔위크 기간 임직원 봉사
전영현, 노태문 부문장도 참여
임직원의 손끝에서 시작된 10년의 기적
삼성은 13일 경기 수원 삼성전자 디지털시티 디지털 홀에서 나눔키오스크 10주년을 기념하는 ‘2025 나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나눔의 날은 나눔키오스크를 통해 지난 10년간 임직원의 참여를 통해 나온 성과를 공유하고, 지난 3일부터 2주간 진행된 나눔위크를 결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엔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 사장은 환영사에서 “나눔키오스크는 임직원의 작은 손끝에서 시작된 10년의 기적”이라고 말했다.행사의 하이라이트로 나눔키오스크 10주년을 기념하는 영상이 상영됐다. 나눔키오스크를 통해 기부에 참여한 삼성 관계사 임직원들이 나와 각자의 보람을 이야기했다. 8년간 매월 50회 이상 나눔키오스크를 통해 기부를 한 공민준 삼성전자 프로는 “점심, 저녁 먹으러 갈 때마다 태깅을 하다 보니 나눔키오스크가 이제는 일상의 루틴이 됐다”고 말했다.
삼성 덕분에 장애 극복 자신감
기부를 받아 각각 무용수와 탁구 선수의 꿈을 키우고 있는 수혜 청소년 선민 양과 민서양의 치유와 성장 스토리도 소개됐다. 무용수를 꿈꾸는 선민 양은 영상에서 “제가 도움을 받은 만큼 저도 다른 친구들의 꿈을 도와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2주간 진행된 나눔위크에선 삼성 임직원 8만8000여명이 봉사·기부·헌혈에 참여했다. 나눔 키오스크도 ‘특별한 버전’으로 진행됐다. 삼성은 주말을 제외한 10일간 매일 2명씩 총 20명의 아동을 위한 특별 모금을 진행했고, 3억원을 모아 협력 시민단체에 전달했다.
전영현 부회장은 쿠키 만들기, 노태문 사장은 멘토링 봉사
나눔위크 기간, 삼성 임직원들은 자율적으로 봉사팀을 결성해 사업장 인근 지역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부회장) 등 경영진들도 지난 10일 경기 용인에 있는 장애인표준사업장 '희망별숲'을 찾아 장애인들을 위한 쿠키 만들기 봉사에 참여했다. 노태문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사장)은 지난 11일 수원사업장에서 SSAFY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한 멘토링 봉사에 참여했다.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올 한 해 동안 나눔키오스크 기부와 대면 봉사, 헌혈, 재능기부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우수자를 사업 부문별로 선정해 시상했다. 올해 삼성전자의 나눔키오스크 최다 기부자로 뽑힌 황경문 프로는 “통장 속 숫자가 올라가는 것보다 누군가의 하루를 밝히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더 행복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