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Figures] 숫자로 보는 제약·바이오산업 주요 이슈와 트렌드
369명 VS. 9049명 | 국내 식약처 심사인력 vs. 미국 FDA 심사인력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지난 10월 16일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제2차 핵심 규제 합리화 전략회의’에서 의약품 허가·심사에 300명의 심사인력 증원이 필요하다고 보고했다.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에선 속도가 경쟁력인데 업무량에 비해 심사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식약처가 지난 10월 21일 국정감사에서 제출한 ‘주요국 심사인력 현황 및 신약 허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식약처 심사인력은 총 369명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9049명, 유럽 유럽의약품청(EMA) 4000명,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600명에 비해 현저히 부족하다.1994억원 | 2025년 9월 외국인 의료 소비액
외국인 관광객의 의료 소비액이 급증하면서 관련 헬스케어 기업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대체 데이터 플랫폼 한경에이셀(Aicel)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외국인 의료 소비액은 지난 9월 19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69% 증가했다. 지난 4월(1933억원) 이후 월별 기준 사상 최대치다. 피부과 소비액만 놓고 보면 지난 9월 11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4% 급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인의 피부과 소비액이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568억원으로 가장 증가폭이 가팔랐다.11종 VS. 4813종 | 편의점 내 구입 가능한 안전상비약 vs. 국내 일반의약품
최장 10일간 이어진 올 추석 연휴에도 상비약 품절과 구매 불편 문제가 반복됐다. 현재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는 안전상비약은 해열·진통제, 소화제, 감기약, 파스 등 4개 효능군 11종이다. 국내 일반의약품이 4813종에 달하는 점을 고려하면 극히 제한적인 수준이다. 편의점 안전상비약 제도는 2012년 약사법 개정으로 도입됐다. 보건복지부는 당시 13개 품목을 발표하면서 시행 1년 후 품목 재조정을 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는 지켜지지 않았다. 그사이 2022년 3월 어린이용 타이레놀(80㎎·160㎎) 생산이 중단됐다.이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