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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살 이유가 없다"…'싱크대' 혹평 쏟아진 아이폰17 '반격' [종목+]
미·중 판매 힘 입은 '애플의 반격'…소비 위축은 리스크
아이폰17 효과…뉴욕증시서 애플 4% 급등
출시 10일 만에 전작 판매량 14% 추월
루프캐피털, 목표주가 315달러로 상향
중국 시장 둔화 우려 속 ‘아이폰 에어’ 돌풍
서비스·구독 생태계가 수익성 방어막 역할
아이폰17 효과…뉴욕증시서 애플 4% 급등
출시 10일 만에 전작 판매량 14% 추월
루프캐피털, 목표주가 315달러로 상향
중국 시장 둔화 우려 속 ‘아이폰 에어’ 돌풍
서비스·구독 생태계가 수익성 방어막 역할
아이폰 17, 출시 10일 만에 전작 판매량 추월
루프 캐피털은 이를 근거로 애플의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목표주가도 주당 226달러에서 315달러로 올렸다.
카운터포인트의 멍멍 장 애널리스트는 “칩과 디스플레이, 저장용량, 셀피 카메라가 모두 개선된 기본 모델을 지난해와 같은 가격에 살 수 있다”며 “여기에 유통 채널의 할인과 쿠폰까지 더해지면 ‘안 살 이유가 없는 제품’이다”고 평가했다.
아이폰 17이 완화한 둔화 신호
중국 소비 둔화로 인한 판매 저조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아이폰 에어의 예기치 못한 인기가 이를 상쇄했다. 로이터가 인용한 IDC 자료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중국 내 애플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0.6% 증가, 시장점유율은 15.8%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중국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세로 전환된 점을 고려하면, 애플만 소폭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셈이다.전문가들은 애플이 아이폰 매출 둔화를 서비스·구독 생태계로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이클라우드, 애플뮤직, 앱스토어 등 고정 수익원이 중국에서도 꾸준히 성장 중이다. 게다가 기본 모델이 가격 대비 성능 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중국 내 프리미엄 충성 고객층을 유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많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 둔화는 여전
애플의 호조에도 중국 시장 전반의 수요 둔화 우려는 사라지지 않았다.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2025년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약 4% 감소했으며, 소비심리 위축과 경기 둔화로 프리미엄폰 교체 주기가 길어지는 추세다. 올해 1분기 애플의 중국 출하량은 전년 대비 9% 감소하며 점유율이 낮아진 바 있다. 화웨이·오포·비보 등 현지 제조사들이 가격·성능 면에서 빠르게 추격하고 있는 점도 부담 요인이다.
뉴욕=박신영 특파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