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회담한 뒤 기자의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로이터)
1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회담한 뒤 기자의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향해 “무장을 해제하지 않으면 우리가 해제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회담한 뒤 기자들을 만나 “그들(하마스)이 스스로 무장을 해제하겠다고 했다”며 “만약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고 폭력적일 수도 있다”며 “그들도 내가 장난하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가자지구 휴전 구상에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합의하면서 하마스에 가자지구에 억류됐던 이스라엘 생존 인질 20명이 전날 모두 석방됐다. 이에 맞춰 이스라엘도 자국 내 팔레스타인인 수감자 약 1900명을 풀어줬다.

휴전 구상 다음 단계로 △하마스의 무장해제 △이스라엘군의 단계적 철수 △팔레스타인 민간 정부 수립이 남아 있다. 그러나 무장해제를 둘러싸고 양측 견해차가 커 향후 협상에서 난항이 예상된다.

임다연 기자 all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