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원 넣었더니 1400만원 됐다"…돈복사에 '환호' [윤현주의 主食이 주식]
체외진단장비 업체 아이센스
반년 만에 주가 상승률 36%
“연속혈당측정기 케어센스 에어
주요 10國 보험 등재 및 입찰 속도
생산능력 확대로 올 관련 매출 150억”
미래에셋證, 목표가 2만4000원
반년 만에 주가 상승률 36%
“연속혈당측정기 케어센스 에어
주요 10國 보험 등재 및 입찰 속도
생산능력 확대로 올 관련 매출 150억”
미래에셋證, 목표가 2만4000원
코스닥시장 상장사인 아이센스의 주가가 기세등등하다. 이 회사는 2000년 설립 이후 혈당측정기(BGM), 전해질·혈액분석기 등 체외진단장비를 자체 기술로 개발해왔다. 국내 BGM 시장 점유율은 약 50% 정도며 11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2023년엔 연속혈당측정기(CGM) ‘케어센스 에어’를 출시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로 사업 영토를 넓히고 있다.
“케어센스 에어로 글로벌 공략 … 올 관련 매출 150억 가능”
18일 회사 관계자는 “올 하반기 CGM ‘케어센스 에어’의 전용 수신기(리시버)를 출시해 유럽 주요 10여 개국 보험 등재 및 입찰 시장 진입이 속도를 낸다”며 “해당 국가엔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핵심 시장이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케어센스 에어는 현재 유럽, 중동, 아시아, 중남미 등 총 30개국에서 출시됐거나 출시 예정이다.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허가 신청과 중국 임상시험 서류 제출, 미국 연구임상 개시(케어센스 에어2) 등 글로벌 진출과 차세대 제품 개발이 병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BGM 부문은 말레이시아 보건부 입찰(3년, 연매출 20억원), 필리핀 엠벡타(embecta) PL 브랜드 출시 등 아시아 지역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2030년 전후로 CGM 글로벌 점유율 10%를 달성하고, 미국·유럽 등 핵심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진단기기 기업답게 코로나19 시기 실적이 정점을 찍었다. 2020년과 2021년 영업이익 300억원을 넘어섰다. 작년엔 매출 2911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매출 3210억원, 영업이익 80억원을 전망했다. 최근 5년간 적자는 없었다.
반년 만에 주가 36% 올라 … 미래에셋證 “목표가 2만4000원”
총 주식 수는 2758만6926주로 차근식 대표(지분 11.06%) 외 특수관계인 8인이 지분 25.10%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전략적 투자자인 아크레이 외 1인이 지분 11.40%, 외국인 25.83%로 유통 물량은 사실상 40%가 조금 안 된다. 기관이 두 달간 26만5108주 순매수 한 건 인상적이다.
2분기 기준 현금성 자산 597억원, 유형자산 2492억원 있다. 시가총액(4883억원)의 60% 수준이다. 부채 비율 68.46%, 자본유보율 1867.38%로 재무 상태는 우량한 수준이다.
투자 긍정 요인으로는 CGM 고성장성 및 보험 진입 확대가 꼽힌다. BGM 중심의 안정적인 현금창출도 매력적이다. 다만 국가별 CGM 규제·입찰 일정 불확실성과 관련 연구개발·인증 비용 증가로 단기 수익성에 부담을 줄 수 있다.
김충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CGM 시장의 핵심은 이제 태동하는 시장에서 플레이어가 몇 안 된다”며 “본격적으로 시장에 침투하는 시기인 만큼 장기적이며 관대한 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송도 제2 공장을 가동하며 최대 1000억원의 생산역량을 확보했고 4분기에는 CGM 전용 리시버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유럽에서 추가로 보험시장 진입이 가능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목표주가는 2만4000원을 제시했는데 현 주가 대비 35.59% 상승 여력이 있는 셈이다.
'1500만 개미'와 함께 달리겠습니다. 여러분의 주식 계좌가 빨간불이 되는 그날까지 재미있는 종목 기사 많이 쓰겠습니다. 아래 기자 페이지에서 윤현주 기자 구독과 응원을 눌러 주시면 기사를 매번 빠르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윤현주 기자 hyun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