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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北에 남겨진 자산 2000억인데…개성재단 재설립 추진 논란
공단 시설·버스, 北 무단 사용
면회소 철거 등 피해도 1000억
野 "무리한 대북정책, 매몰비↑"
면회소 철거 등 피해도 1000억
野 "무리한 대북정책, 매몰비↑"
개성재단은 개성공단 관리와 운영을 위해 2007년 설립됐지만 출범 16년여 만인 지난해 해산됐다.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6년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 등으로 개성공단 가동이 전면 중단되면서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을 맡았다. 개성공단 가동 중단 후에도 인건비와 건물 임차료를 포함한 운영 경비 지출 등 재정 부담을 안아왔다. 통일부는 정동영 장관 취임 후 개성공단과 개성재단 재가동 방침을 밝힌 상태다.
한편 북한의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 철거 작업 착수 등으로 인한 우리 정부 피해액은 894억5000만원에 이른다. 문재인 정부 시기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로 발생한 피해액 102억5000만원과 합산하면 북한의 정부 자산 무단 철거로 인한 피해액만 1000억원가량에 달하는 셈이다.
김 의원은 “북한이 파괴한 정부 자산과 개성공단에 투입했다가 회수하지 못한 시설 비용만 3000억원에 이른다”며 “개성공단을 다시 가동한다면 정부가 이미 투입한 자산을 재사용할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했다.
정상원/이현일 기자 top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