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의 홍수다. 단순한 전성시대를 넘어 그야말로 태풍이고 광풍이다. AI와 연관된 협의체나 모임, 기관과 단체가 직장이나 동네 커뮤니티의 동호회보다 더 많이 생겨나고, 최고의 전문가들과 권위자들이 구름같이 몰리며, 꿈같은 공약과 목표를 내세우고 대망을 이루는 것을 책임지겠다는 각 조직의 위원장님과 회장님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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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사실 인공지능(AI)은 새로운 개념도 기술도 아니다. 일찍이 1950년대부터 개념이 정립되고 연구가 시작됐으며 느리지만 꾸준히 조금씩 발전이 이뤄진 분야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AI는 어느 수준 이상의 과학적 지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만이 활용하고, 이를 이용해 고급 정보를 얻거나 데이터를 처리하는 것은 특정한 분야에서 요구되는 특별하고 제한된 작업으로 인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