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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국방부 "전작권 전환 조건충족에 상당한 진전 공감"
이번 KIDD 회의는 지난 5월 26차 회의에 이어 4개월여 만에 열리는 것으로,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회의다.
국방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한미가 합의한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계획' 추진현황 점검하고 조건 충족의 상당한 진전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국정과제로 임기 내 전작권 전환을 마무리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한미는 노무현 정부 때인 2006년 11월 전작권을 2012년 4월까지 전환하기로 합의했지만, 이명박 정부 때 전환 시기를 2015년 12월로 연기했고, 박근혜 정부 때는 전환 시기를 정하지 않고 조건이 충족되면 전환하기로 합의했다.
한미가 2014년에 합의한 전작권 전환 조건은 △연합 방위 주도를 위해 필요한 군사적 능력 △동맹의 포괄적인 북한 핵·미사일 위협 대응 능력 △안정적인 전작권 전환에 부합하는 한반도 및 역내 안보 환경 등 3가지다.
이번 KIDD 회의에는 한국 국방부의 윤봉희 국방정책실장 대리와 미국 국방부의 존 노 동아시아부차관보가 양측 수석대표로 참석했고, 양국 국방 및 외교 분야 주요 직위자들도 동석했다.
양측은 회의에서 최근 변화하는 역내 안보 환경에 대응해 한미동맹을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현대화하기 위한 국방 분야 협력 전반을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동맹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하는가 하면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국방 분야 후속 조치 이행을 위한 협력을 추진해 나가자는데도 공감했다.
한편, KIDD 회의는 한미 간 적시적이고 효과적인 안보 협의를 위해 2011년 시작한 고위급 회의체로, 매년 1∼2차례 한미가 번갈아 개최해왔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