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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탈선…15명 사망·한국인 1명 부상
年 330만명 찾는 포르투갈 전차
언덕길서 미끄러지며 행인 덮쳐
부상 23명…사망자 늘어날 수도
언덕길서 미끄러지며 행인 덮쳐
부상 23명…사망자 늘어날 수도
카를루스 모에다스 리스본시장은 이날 오후 8시30분까지 모든 부상자가 병원으로 이송됐다며 “오늘은 우리 도시에 비극적인 날로, 리스본은 애도에 잠겨 있다”고 했다. 포르투갈 정부는 사고 다음 날인 4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지정했다.
부상당한 한국인 여성은 상프란시스쿠 자비에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사망자들 신원도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포르투갈 국립응급의료원은 부상자 중 5명이 위독한 상황이며 부상자 중에는 아동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사상자 중 외국인이 얼마나 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푸니쿨라는 언덕이 많은 리스본의 가파른 경사를 오르내리는 케이블 열차다. 리스본을 상징하는 교통수단이자 연간 35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관광 명물이다. 포르투갈은 140여 년 역사를 지닌 이 전차를 2002년 국가기념물로 지정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