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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캐나다 철강 규제 WTO 제소…긴장감 고조 [원자재 포커스]
1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번 WTO 소송은 캐나다가 지난달부터 시행한 철강 제품에 대한 관세 및 수입 할당제를 겨냥한 것이다. 중국 상무부는 15일 발표한 성명에서 캐나다의 조치가 중국의 합법적인 권익을 무시하고 WTO 규정을 위반한 전형적인 무역 보호주의라고 비판했다.
중국 상무부는 성명에서 "캐나다가 잘못된 행위를 즉각 바로잡고 규칙 기반의 다자 무역 체제를 준수하며, 중·캐나다 경제 및 무역 관계의 지속적인 개선을 촉진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작년부터 양국의 무역 긴장은 고조됐다. 캐나다가 철강뿐 아니라 알루미늄과 전기차에 대해서도 무역 조치를 실시했기 때문이다. 지난주에는 중국이 캐나다산 캐놀라 씨앗에 대해 잠정적인 반덤핑 관세 부과를 발표했다. 앞서 3월에는 캐놀라 오일과 분쇄된 캐놀라 제품에 100%의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캐나다의 마크 카니 총리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철강 부문 관세로 타격을 입은 자국 생산자를 지원하기 위해 수입 철강량을 줄이려 한다.
캐나다와 자유무역협정을 맺지 않은 국가들(중국 포함)은 지난해 수출량의 절반만 관세 없이 수출할 수 있다. 초과분에 대해서는 50%의 관세가 부과된다. 중국은 지난달까지 중국 내에서 '용해 및 주조'된 모든 철강 제품에 대해 추가로 25%의 관세를 적용받았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전체 철강 수출에서 캐나다가 차지한 비중은 약 0.6%였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