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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EWC 결승 진출…상대는 '한국팀 킬러' 中 AL
젠지와 AL은 올해 국제 대회에서 벌써 두 번째 승부를 벌인다. EWC 직전 캐나다에서 열린 MSI에선 젠지가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MSI는 LoL 개발사인 라이엇게임즈가 주관하는 국제 대회다. 상반기 최고의 팀을 가린다. 젠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으로 MSI 우승 컵을 차지했다.
하지만 AL 역시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MSI에서 비록 젠지에게 패했지만 이후 하위조에서 같은 중국 팀인 빌리빌리 게이밍(BLG)을 3 대 0으로 제압하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후 패자조 결승에서 T1을 만나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했다. 하지만 EWC 4강에서 T1을 다시 만나 복수에 성공했다. 지난 8강에서는 LCK 소속 한화생명e스포츠를 잡아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팀을 차례대로 탈락시키며 ‘한국 팀 킬러’로 부상하고 있다.
한편 4강에서 패한 T1은 20일 결승전에 앞서 열리는 3위 결정전에 나선다. 상대는 G2다. 비록 지난해에 이어 2연속 EWC 우승컵은 놓쳤지만 중요한 경기다. 3위와 4위의 상금 격차가 무려 7만 달러, 한화로 약 9700만 원에 달하기 때문이다. 3위에게는 23만 달러(약 3억 2000만 원)가, 4위에게는 16만 달러(약 2억 2000만 원)가 주어진다. 또한 EWC 클럽 포인트 역시 3위는 500점, 4위는 300점이 주어지는 만큼 추후 종합 순위 경쟁을 위해서도 승리가 필요하다.
이주현 기자 2Ju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