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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로움 빛난 레드테크 기획…새 정부 '경제 나침반' 돼달라"
독자위원회 2분기 회의
'AI 3대 강국으로 가는 길' 등
한국 산업현장 목소리와 변화
한경이 발빠르게 포착해 보도
'AI 3대 강국으로 가는 길' 등
한국 산업현장 목소리와 변화
한경이 발빠르게 포착해 보도
이날 회의는 박병원 한경 독자위원회 위원장(전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이끌었다. 김도영(서강대 경제학부 교수), 장혜진(오리온 홍보팀 상무), 곽주영(연세대 경영대 교수), 강경희(케이트분식당 사장), 박종민(경희대 미디어학과 교수), 이창재(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박현주(신한금융그룹 소비자보호부문 그룹장), 김우경(SK이노베이션 PR 실장) 위원이 참석했다.
◇발로 뛴 현장 기사에 호평 이어져
강경희 위원은 소상공인의 최저임금·퇴직금 부담을 지적한 취재수첩을 언급하며 “주휴수당·퇴직금·최저임금 3종 세트를 표로 정리해 소상공인 입장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군부대 사칭 등 진화하는 소상공인 대상 사기 범죄를 다루는 기사를 지속적으로 다뤄달라”고 요청했다.
◇노란봉투법·인재 유출 보도 주목
장혜진 위원은 “사회 격변기에 쟁점이 되는 노란봉투법에 관해 한 면을 할애해 심도 있는 분석과 전망까지 제시한 것은 한경이기에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경의 ‘AI 3대 강국으로 가는 길’ 기사 일부를 인용해 “미국도, 한국도 국내 제조업 일자리가 중요하다는 사실에는 공감하지만 정작 국내 인력은 제조업 현장을 기피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빈자리를 채울 현실적 대안인 외국인 인력 비자 등 실무적 난제도 한경에서 다뤄줬으면 한다”고 했다.
김도영 위원은 최근 4년간 서울대 교수 56명이 해외 대학으로 떠났다는 기사를 언급하며 “대학 등록금 동결로 인재 유치가 어렵고, 이들 인재마저 떠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결국 한국 경쟁력의 핵심은 인적 자원인데, 이 흐름이 막힌 건 국가적 위기”라고 했다. 그는 “기사에서 사례로 언급된 경제학과뿐만 아니라 자연과학, 기업, 대학원 등 각계 인재 유출 사례를 생생하게 보여줄 수 있도록 심층 취재해달라”고 요청했다.
◇“기업에 도움 될 보도 이어지길”
곽주영 위원은 한경 유통산업부가 연재 중인 ‘K푸드테크’ 시리즈에 호평을 보냈다. 그는 “한국 라면, 과자 등이 해외에서 인기를 얻어 상표권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우리 지식재산권 사건에 관한 실무 대응 방안 사례를 꾸준히 보도한다면 기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독자위 의견 적극 반영하는 한경
지난 1차 독자위 회의 당시 제기된 의견이 시의적절하게 보도된 점을 높이 평가하는 위원도 있었다. 박종민 위원은 “지난 회의 때 지방에서 생산된 전력을 수도권으로 이전하는 문제, 송전탑 인근 주민 반발 문제 등을 다뤄달라는 요구가 있었다”며 “한경의 관련 보도는 좋은 탐사 보도라고 생각한다”고 했다.박병원 위원장도 “지난 회의 때 중국 산업에 관한 기사를 더 적극적으로 다뤄달라는 의견이 나와 한경이 이를 반영해 한국 산업계가 배울 점을 제시해주는 점이 좋았다”며 “6월 출범한 이재명 정부가 한국 경제를 발전시키는 쪽으로 정책을 설정할 수 있도록 성공의 방향을 계속 제안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